전국시니어노동조합(위원장 박헌수)이 25일(수) 오후 2시에 창립 2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식 및 후원의 날 행사를 여의도 한국노총회관 6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헌수 위원장을 비롯하여 지역본부장과 지부장들이 참석했으며,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 한국노총 박종근 전 위원장, 유수열 전 MBC제작본부장, 전 춘천MBC 조정구 사장, 인터넷신문 업코리아 김변호 편집국장, 홍보대사 김하림 배우, 탤런트 강수연, 법률고문 사무소 ‘청’ 곽준호 변호사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창립 2주년을 맞이한 시니어노동조합은 현재 회원 1만 2천여명이 되었으며, 시니어 단체들이 협력단체로 가입하여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순서는 서울시의원 3선 출신의 홍순철 선생의 섹스폰 연주를 시작으로 개식선언, 조합기 입장, 국민의례, 박헌수 위원장의 내빈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격려사, 축사, 축가, 축하떡 자르기, 건배제의, 나눔의 시간, 폐식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헌수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시니어세대 노동자들이 영원한 현직일 것처럼 정신없이 일만하고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퇴직을 하고나면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 것을 뒤늦게 후회하는 퇴직앓이를 하면서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하여 다시 일을 찾아 헤메지만 일자리가 없고 있어도 열악한 노동환경과 저임금에 인격적인 수모까지 감내해야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제 창립 2주년을 맞이하여 조합원들이 같은 소속감으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교섭권을 활용한 노동기본권 확보와 각 분야별 경력과 기술의 재능기부와 사회참여를 지원하여 제2의 인생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품게하면서 장수시대에 걸맞는 사회복지제도 확충을 위한 정책활동을 전개하여 장수가 축복인 세상을 열어나가는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우리 조합 설립초기 부터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분들과 함께하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은 축사에서 “창립 2주년을 맞이하여 벌써 1만 2천여명의 회원을 가진 거대한 시니어단체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오늘 대의원 회의를 보면서 각계각층에서 오셔서 함께하는 것을 보니까 시니어노조가 앞으로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시니어노조가 한국노총의 제1조직으로 발전하도록 힘쓰겠으며 한국노총은 시니어노조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전 한국노총 박종근 위원장은 축사에서 “우리 시니어노조는 서로 믿고 서로 의지해서 함께 경제와 사회를 위해서 힘써 어떻게 하고 세상을 떠나야 하는가 고민해야 한다. 몇일 전에 방송에서 부모를 모시겠다는 자녀들이 2%정도만 모시겠다고 나왔다고 한다. 지금 이런 세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결국 정치가 바로서야 한다. 최근 언론에서 어떤 변호사는 수임료를 100억이나 받았다고 한다. 앞으로 시니어노조가 더욱 발전해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위해 정치도 바꾸고 경제도 발전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갑시다.”고 말했다.
이어 축가 순서에 가수 민재연 씨가 나와 유명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동생 민혜경 씨의 히트곡 '보고싶은 얼굴'을 부르고 회원들의 앵콜에 노사연의 '바램'을 불러 자리를 빛냈다.
백성기 대외협력위원장은 “전국시니어노조는 50세 이상 시니어 노동자의 경제적·사회적·정치적 지위 향상과 재취업 등 인생 2막을 위한 지원 등을 표방하며, 지난 2014년 5월 8일 어버이날에 창립했고, 창립 당시 10여명이었던 조합원 수가 창립 2년 만에 1만 2천여명을 돌파했다. 앞으로 시니어노조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전국시니어노조는 지부조직이 결성되지 않은 지역에 계속해서 지부를 결성해 나갈 것이며, 인터넷신문 업코리아와 협력해서 시니어기자단을 조직하여 사회정의를 세우는 일에 사회경험과 인생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시니어 저널니스트로 활동하게 된다.
출처 http://www.upkorea.net/news/articleView.html?idxno=6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