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농구인들의 축제가 펼쳐진다!
50대 이상 시니어 농구선수들의 축제인 제5회 SBC 아버지농구대회(이하 아버지농구대회)가 6월 4-5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본 대회를 주최하는 한국아버지농구회는 2012년 5월에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5, 6월에 꾸준히 아버지 농구인들의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아버지농구대회는 농객조(50대부), 농호조(55대부)에 각각 5팀씩 참가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해는 60대부를 개최했었으나 참가팀 부족으로 인해 55세로 연령을 낮춰 진행한다.
농객조는 2회 대회 우승팀인 송농회와 지난 4회대회 준우승팀인 플러스원을 비롯해 리바운드, 바이헵타 그리고 주최팀인 SBC까지 5팀이 참가한다. 그리고 최고령 농구선수들이 각축전을 펼칠 농호조는 한국나이 74세로 국내 최고령 생활체육 농구선수인 최도영(SBC)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농호조 참가팀은 SBC와 유니쿠스, 꽐라스 등 시니어 농구팀 3팀과 여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W-Star, 남녀혼성팀인 아미카가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해 우승컵의 주인을 가린다.
올해 아버지농구대회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과거 농구계를 호령했던 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관심을 끈다. 주최측인 SBC에는 국가대표팀 출신인 신동찬(60) 전 KBL 감독관이 출전한다. 이호근(51, 전 용인 삼성 블루밍스 감독), 김유택(53, SPOTV 해설위원)은 리바운드 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특별초청팀인 W-Star에는 구정회(52), 양정옥(42), 이종애(41), 김지윤(40) 등 대한민국 여자농구를 주름잡았던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이들 외에도 과거 실업농구에서 맹활약했던 많은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아버지 농구대회 참가팀>
농객조 (50세 이상)
바이헵타, SBC, 플러스원, 송농회, 리바운드 (5팀 풀리그)
농호조 (55세 이상)
유니쿠스, SBC, 꽐라스, W-star(특별초청팀), 아미카(특별초청팀) (5팀 풀리그)
한국 아버지농구회 정재권(61) 대표는 "시니어들에게 용기를 주고 더 즐거운 노후를 위해 자신감을 주는 것이 목표인 만큼 처음부터 참가비는 전혀 받지 않았고 열심히 뛰어주는 것으로 만족했다"라며 본 대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중국, 대만에는 7080세대들도 여전히 농구를 즐긴다. 그러나 우리나라 생활체육농구인들은 40대 후반부터 서서히 은퇴를 시작해 50세만 넘어도 당장 선수가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시니어 생활체육이 발전해야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올해 아버지농구대회에는 주최측인 SBC의 청년부팀이 4일과 5일에 각각 ‘안산의 강호’ 안산 히트와 ‘전국 최강’ 안양 아울스를 초청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이벤트전을 치를 예정이다.
<역대 아버지농구대회 입상팀 목록>
1회 대회(2012년)
농객조(50대 이상)
우승 - 파랑새 / 준우승 - 바이헵타
2회 대회(2013년)
농객조(50대부)
우승 - 송농회 / 준우승 - SBC
농호조(55세부)
우승 - 파랑새 / 준우승 - SBC
3회 대회(2014년)
농객조(50대부)
우승 - YOBC / 준우승 - 대만50
농광조(60대부)
우승 - 대만60 / 준우승 - W-star
4회 대회(2015년)
농객조(50대부)
우승 - YOBC / 준우승 - 플러스원
농광조(60대부)
우승 - SBC / 준우승 - W-Star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65&aid=0000124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