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기적의도서관은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할머니가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는 '주말 책 읽어주는 시니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주말 책 읽어주는 시니어'프로그램은 제주시니어클럽에서 활동하는 동화구연 자격을 가진 할머니 세명이 도서관을 방문해 혼자서 책을 읽기 힘들어하는 유아 및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어주는 활동이다.
일정은 오는 11월 2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에 기적의도서관 그림책 나라방에서 운영되며, 할머니의 옛날이야기를 듣거나 원하는 그림책을 갖고 방문하면 할머니의 구성진 동화구연을 들을 수 있다.
기적의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활발한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에 관심 있는 어르신들에게 보람찬 봉사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기적의도서관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어린이 2480명이 참여했다.
출처 http://www.headlinejeju.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274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