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정 수준의 소득을 갖추고 원하는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 도전하는 노년층인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늘면서 실버세대의 해외여행도 크게 증가했다.
18일 하나투어의 '2015 연령별 해외여행 수요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60∼80대의 해외여행 수요는 2014년보다 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의 해외여행 수요는 전년보다 30.4％, 70대는 34.4％, 80대는 4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여행 수요는 전년보다 21％ 증가한 것과 비교해보면 실버세대의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다른 연령대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60∼80대 고객들이 선호하는 여행 지역으로는 단거리 지역인 중국(31.8％), 동남아(31.3％), 일본(22.5％)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과거에는 중국이 40％ 이상의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지역 선호가 점차 분산되고 있고 유럽의 비중도 2010년 5.9％에서 지난해 8.5％로 늘었다고 하나투어는 설명했다.
실버세대가 선호하는 여행지역 1∼3위는 2010년에는 중국 화중, 일본 북규슈, 중국 화북 순이었으나 2015년에는 일본 북규슈, 베트남, 중국 화북 순으로 나타났다.
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4/18/0200000000AKR20160418129300030.HTML?input=1195m
